산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... 사진/느낌2009/05/15 11:52
"가슴 속에 산을 안고 사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.
일상의 가파른 언덕을 오를 때도 그는 산을 오르고 있을 것이고,
오후의 나른한 시간 속에 기대어 쉴 때도 그는 산의 어느 기슭에 누워 있을 것입니다.
차를 타고 달릴 때도 바위가 많은 산의 계곡을 건너 뛰고 있을 것이고,
사람 등이 번잡한 식당에서 조급하게 식사를 할 때도 산 속의 머루나 다래를 먹고 있을 것입니다.
그런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.
산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.
산은 육중한 몸체를 가지고 늘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.
산의 그런 모습에서 평생 한 길만을 묵묵히 지켜가는 지조가 옅보입니다.
그리고 실상 철에 따라 조금씩 변모해가는 산의 모습에서 환경에 적응해 가는
융통성 또한 보입니다.
또 늘 그렇게 제자리만 지키고 있으면서도 모든 동식물을 저절로 찾아들게 하는 모습에서 인덕이 느껴집니다.
이렇듯.. 산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.
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큰 획을 지조로 삼고 그 삶의 일부분들을 융통성으로 쌓아가며,
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인덕으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.
산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.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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